‘제5회 나눔국제장애인인권예술제’ 포스터.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창화)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구로구민회관과 갤러리 구루지에서 ‘제5회 나눔국제장애인인권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차이를 넘어, 예술로 하나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아래 장애인들의 영화, 노래, 춤, 그림, 시화, 공예 작품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이 선을 보인다. 거리 캠페인, 장애인 인권 OX 퀴즈, ‘나눔 인권 길다방’, 장애인 보장구 체험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어둠 속 감각의 방’ 체험이 있다. 완전한 암흑 속에서 진행되는 이 체험은 ‘촉각’, ‘향기’, ‘소리’, ‘생활’, ‘첨단’, ‘공감’ 등 총 7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키오스크 이용의 불편함, 지폐 구분의 어려움, 대중매체 접근성 문제, 지하철 승·하차 시 간격 등 시각장애인이 겪는 실제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예술제에서는 나눔센터만의 유니버설 e-팜플렛과 QR코드를 활용한 작품 음성해설, 무대 현장 해설, 수어통역, 인공지능 앵커와 리포터를 활용한 진행 등 접근성 중심의 스마트 행사가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행사 중에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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